MBC뉴스투데이 [스마트 리빙] 물티슈 원단에 플라스틱이?
김오희 리포터 2019.03.29
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물티슈.
그런데, 이 물티슈에 플라스틱이 사용된다는 것, 아셨나요?
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이 한창이지만 물티슈 원단에 플라스틱이 쓰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.
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고요.
바다로 흘러들어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합니다.
또, 방부제나 보존제, 첨가제 등이 들어간 제품은 건강에도 해로운데요.
살균제 역할을 하는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성분은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고요.
방부제로 사용하는 소듐벤조에이트는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이런 성분들은 피부가 약한 아기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는데요.
환경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일회용 물티슈보다 삶거나 세탁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면 수건이나 걸레, 행주를 쓰시는 게 좋겠죠?